▲ 사진제공: 서울디지털대학교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14일, 에이스웨이축구과학연구소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마포구 서울디지털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 이영수 부총장, 오봉옥 대외부총장과 에이스웨이축구과학연구소 남기무 대표, 이신호 단장, 김청규 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스웨이축구과학연구소는 2012년 설립해 현재 30여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는 축구클럽이다. 소속 선수 2명이 일본 J리그 프로축구단에 입단했고, 올 8월에는 J리그 일본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남양주와 의정부에 축구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 대표팀과 일본 J리그 프로축구 코치 출신 지도자, 축구 국가대표 비디오 전력분석관 등 우수 코칭 스텝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 축구단 창설을 위한 업무 제휴를 진행하게 된다. 학교 측은 축구단 소속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들의 교육과 대학 정규대회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단에서는 우수 축구 선수를 선발하고 지도하는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에이스웨이축구과학연구소 남기무 대표는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서울디지털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축구단을 만드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2015학년도부터 서울디지털대학교 소속 축구단을 창단해 대학축구협회와 한국축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리그 및 공식 축구대회에 참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향후 국내외 프로 선수와 축구 지도자 등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해 축구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은 “스포츠선수는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도 빛나고 선수들도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