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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과 창조, 우리 선인들의 숨결을 이어가대한민국 명인미술대전 초대작가, 한반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약
안정희 기자  |  honesty58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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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6  09: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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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예(旻藝) 임동률 작가 작품

예로부터 문인화는 왕실의 귀족이나 사대부, 벼슬을 하지 않은 선비들이 그리는 그림으로 큰 가치를 지녀왔다. 이로 인해 직업적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는, 순수한 문인들의 그림으로도 불리는 문인화는 대부분 먹을 사용하여 간략하게 그린 후에 엷은 채색을 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 문인화를 통해 화가의 생각, 사고, 감정들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지금도 한국 고유의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다양한 문인화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작가들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예술대전 초대작가로 유명한 민예(旻藝) 임동률 작가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스승에게 서예와 문인화 배워
민예(旻藝) 임동률 작가는 서예·문인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결정한 때에 대해 “어렸을 적 가끔 만화책의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어 습자지를 놓고 그려보는 것을 좋아했었다”라며 “군 복무 후 대학원 생활 과정에서 쌓은 미대생과의 친분, 박물관에서 산수화 관람 등을 하며 전공과 상관없는 문인화의 매력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인화를 매난국죽 사군자를 주제로 붓을 통해 ‘군자의 도’를 추구해 나가는 그 과정들이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학 졸업 즈음 동양 철학에 매료되어 꾸준히 섭렵하던 서적들은 진정한 하심(下心)을 추구해 나가는 오늘날의 민예(旻藝) 임동률 작가를 만든 토대가 되었다.
이에 힘입어 임 작가는 대한민국 예술대전 최우수상, 정선 아리랑 서화대전 대회장상, 대한민국 명인미술대전 오체상, 대한민국 부채 예술대전 오체상, 운곡 미술대전 삼채상, 소치미술대전 특선, 신사임당 미술대전 특선 등 10여 개 전국 공모전에서 40여 회를 수상했고, 현한국 예술대전 초대작가와 대한민국 명인미술대전 초대작가, 한반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신사임당 미술대전 추천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 작가가 이렇게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스승님을 만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스승님들에 대해 “제겐 이름만으로도 머릿속이 정화되는 분들이다. 저와 인연을 맺고 이끌어 주신 스승님들이 두 분 계시는데 그분들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제가 그분들의 명망에 누가 될까 존함을 밝히기는 어렵다. 한 분은 제가 9년여 동안 생활한 중국 공부 길에서 만난 중국 분이시고 직접적인 가르침을 주신 스승님은 한국에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스승님은 고위직의 당 간부 출신으로 그림보다는 서예 쪽의 대가이신데 중국 내 여러 분야에 견문을 넓혀주셨다.”라면서 “한국의 스승님은 문인화 부분 교재 출간과 후학들의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등 오직 한길 우리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능력자’이시다.”라고 스승님과의 인연을 밝혔다.
임 작가는 현재 일본 후쿠오카 갤러리 초청전을 앞두고 출품할 작품을 준비 중이다.
매난국죽을 주제로 그린 그림은 계기가 있을 때마다 틈틈이 출품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모친께서 어릴 적 집안 감나무에 홍시가 익으면 따주시던 추억을 되새기며 감을 주제로 작업을 구상하고 있는 등 꾸준히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군자의 도(君子의 道)’ 추구, 문인화에 ‘여백의 미’ 강조
민예(旻藝)임동률 작가는 작품을 하면서 영감과 창조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임 작가는 “문인화는 우리 선인들의 숨결을 이어가는 분야이다 보니 농묵이나 다른 여러 요인들 보다 화선지의 여백이 아닌 마음속 여백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 무엇보다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여백의 미를 가장 중요시하는 임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에 열정과 정성을 담아 여백의 미를 실천해 가고 있다.
그는 서예·문인화를 시작한 이후 가장 뿌듯하거나 보람된 순간에 대해 “물론 제가 원하는 구도에 가장 근접한 작품이 완성됐을 때 뿌듯하다”라며 “제 작업실이 차(茶)방 안에 있어 작업 후 그림을 차 방 뒷면 벽에 붙여 놓고 잘못된 부분들을 가려내곤 하는데 지인들이나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그 그림들을 보면서도 좋은 느낌을 가질 때 ‘차 한 잔 속 소소한 공감’의 그 시간들이 나름 보람 있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서예·문인화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군자지정(君子之情)’, ‘군자의 도(君子之道)’에 있는 것 같다면서 군자의 도에는 인생의 참된 진리가 함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가 좌우명처럼 삼고 있다는 서산대사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 눈 덮인 들판을 밟아 갈 때는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라. 오늘 딛는 나의 발자욱은 후일 뒷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리니) 라는 시도 이런 성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아울러 임 작가는 90년대 후반 일간지로 등단한 뒤 몇 년 뒤에 처녀 시집을 발간했다. 때때로 그림에 화제를 적을 때, 그림을 그리며 떠오르는 감흥을 즉흥시로 만들어 화제에 올리기도 한다. 전시회에 걸리는 국화 그림 작업 중에 떠오른 영감을 ‘이태백도 소월님도 너의 절개를 사랑하였건만 어찌하여 너는 아직도 만인의 벗인가’ 라는 시구로 담아냈듯이 시선과 화선을 자연스레 넘나들게 되는 그 과정들이 좋아 시집을 쓰기도 한다고 전한다.
몇 년 전부터는 가야금의 선율에 매료되어 시간이 될 때마다 가야금 연주에 흥취하는 등 다방면에 재주가 돋보이는 임 작가는 무늬만 문인화 작가가 아닌 내실도 기품 있는 작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작가로서의 다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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