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좌)과 육군 보병학교 학교장 이문석 장군(우)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육군 보병학교가 전남 장성군 육군 보병학교 상유관에서 학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오영 총장, 오봉옥 부총장, 김기환 부처장과 육군 보병학교 학교장 이문석 장군, 교수부장 이창효 장군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육군 보병학교는 48년 창설해 35만여 명의 장교와 부사관을 육성한 대표적인 군 교육기관이다. 육군 포병학교, 공병학교, 기계화학교와 함께 상무대 소속으로, 장교, 부사관, 예비역 대상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육군 보병학교 이문석 장군은 “육군 보병학교는 첨단 과학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보다 발전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서울디지털대와의 협약을 통해 군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육군 보병학교 측은 서울디지털대학의 콘텐츠 개발과, 학사 시스템, 보안체계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연구개발, 학사관리시스템과 콘텐츠 제작 관련 정보 교환, 공동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향후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자문 및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은 “대한민국 육군 장교 대부분을 양성하는 육군 보병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보병학교뿐만 아니라 전체 군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