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아메리칸 스타일’이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백 여 년간 패션계를 지배한 유럽 스타일에 식상한 디자이너들과 패션리더들이 편안하고 실용적인, 클래식한 감성도 모던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메리칸 스타일’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미국의 패션은 기성복과 스포츠웨어 시장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이제는 자신들만의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축하여 전 세계 패션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F/W 시즌에서는 ‘놈코어(Normcore, 지극히 평범함을 추구하는 스타일) 트렌드와 함께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스타일이 떠오르면서 편안함과 트렌드의 접점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아메리칸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백 브랜드 하이시에라
최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978년 시카고에서 런칭한 하이시에라는 스포츠, 캠핑 등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10-20대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이다. 지난 2월 국내에 런칭하여 액티브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으로 스쿨백은 물론, 캐주얼 백, 스케이트 백팩, 여행 백팩 및 캐리어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백을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고품질, 고기능에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겨 하는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메리칸 헤리티지 명품 백 브랜드 하트만
1877년 미국에서 탄생한 하트만은 140년 전통의 장인정신을 이어온 아메리칸 헤리티지 명품 가방 브랜드이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혁신적인 기능성을 겸비하여 오랜 기간 미국 상류층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로 명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지난 8월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후 여행으로부터 영감과 동기를 부여 받은 트레블 컬렉션을 비롯하여 브리프 케이스, 핸드백 등 하트만만의 철학이 담긴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며 남과 다른 격을 추구하는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MLB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캐주얼 룩을 선보이는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 MLB는 메이저리그 역사와 함께해왔다. 특히 MLB의 대표 제품으로 아메리칸 스타일 중 빼놓을 수 없는, 일명 야구점퍼라 불리는 ‘스타디움 점퍼’는 편안함과 실용성, 스타일리시함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아이템이다. 또한 MLB는 맨투맨 티셔츠, 스냅백 등 액티브한 아이템 등으로 활동적인 젊은 층의 감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 브룩스 브라더스
미국에서 최초로 기성복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즈는 ‘미국 신사를 위한 옷’이라 불리며 아메리칸 전통 포멀룩을 선도해 왔다. 링컨, 케네디 등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2006년 국내 런칭 이후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수트,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셔츠, 습기 많은 한국의 기후에 적합한 쿨 울 수트 등 편하고 실용적인 제품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