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이사장, CEO컨설팅그룹 회장, 서양화가/시인 강석진

미래지향적 지식생산성의 가치창조 경영전략으로 한국의 선진산업을 차별화 재구축해야 한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이사장 이자 CEO컨설팅그룹의 회장, 그리고 서양화가와 시인으로 활동 중인 강석진 회장은 GE에서의 선진경영의 경험을 토대로 지난 6년간 네델란드의 대학에서 학술연구를 해오고 있다.

경영의 최종목표인 가치창조 극대화를 위해 높은 지식생산성의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리더쉽에 대한 학술 연구를 해왔으며 창조경영의 지침서가 될 250 페이지가 넘는 연구논문이 최종 완성단계에 있어 경제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 회장은 한국의 산업개발과 선진화가 기적적인 경제발전에 기여했듯, 오늘의 치열한 글로벌 지식경쟁 속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지속적인 생존을 할 수 있고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경영 리더들이 추구해야할 방향이 가치창조의 극대화를 위한 높은 지식생산성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든 조직 구성원들의 인격을 존중하며 그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경영에 신속하게 활용하는 사람중심 조직문화, 상하간 부서간 벽이 없이 자유롭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 구축을 경영자의 최우선 과제로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들이 첨단 기술산업의 세계경쟁 속에서 생존하며 지속성장을 하기위해 차별화된 신성장동력 사업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할 시점이다. 정부와 우리사회는 이를 적극 지원해야한다.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려면 한국수출 산업을 이끌어온 첨단기술 제품들의 품질과 성능수준이 경쟁국들을 최소한 몇 년은 앞서 가도록 끊임없는 차별화 R&D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그 동안 세계시장에서 저가상품의 생산 공장 역할을 해 왔던 중국의 산업이 가격경쟁에서 뿐만 아니라 기술과 품질 경쟁에서도 급속한 발전을 해왔다.

이제는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인 자동차와 이동통신 조선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중국은 한국을 추월하려 하고 있다.

중국의 기초과학 부문은 이미 우리를 앞질렀다. 만약 한국의 첨단기술 수출산업이 중국에 한번 추월당하게 되면 다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강 회장은 주장했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우리에게는 가장 큰 시장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경쟁국가 이기도하다.

한국의 기업들은 거대한 중국 시장을 위해서 중국기업들과 가까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시장에 진출한 한국의 첨단기술 분야 산업들은 차별화된 첨단기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중국제품과의 가격경쟁 래드오션에서 벗어나는 철저한 불루오션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의 첨단산업을 리더해가는 대기업들은 미래 수출산업을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 사업 개발을 위해 R&D 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하며 정부의 정책이 흔들림 없이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기업인들의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존중하는 우리사회의 풍토가 조성되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 사회의 국민 정서와 정치권의 풍토는 경영자들을 존중하고 힘을 실어주는 선진국들의 사회 환경과는 너무나 다르며 어쩌면 경영하기에 가장 힘든 사회 환경 인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오늘의 한국 산업에서 가장 취약하고 시급한 근본문제를 안고 있는 부분이 첨단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여 완성품을 생산 수출하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다.

최고 품질의 소재와 부품을 생산해야하는 이들 중견·중소기업들의 R&D 능력은 지극히 낮은 수준이다.

유능한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한 이공계 출신 젊은이들은 대부부분이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수년을 기다리는 취업난을 격고 있는 반면, 수많은 중견·중소기업들은 이공계출신 기술 인력을 구할 수가 없어 인력난을 격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최악의 경우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선택은 한국의 중견·중소기업들의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들이 협력 관계에 있는 중견 중소기업들과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들의 품질과 R&D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며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 회장은 강조했다.

한국은 경제침체 위기에서 벗어나 세계화 경영을 위한 신 성장동력에 새로운 박차를 가할 시점

경제성장의 세계적인 기적을 이루어 왔던 한국의 경제와 산업이 직면하게 될 엄청난 침체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속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정부와 사회, 그리고 정치권 모두가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가의 공동목표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 중심의 경영, 모두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창조적인 열린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가치창조의 극대화에 국가와 기업이 최선을 다할 때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일어나게 될 것 이며 신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이 빠른 속도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지식 생산성이 높은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국가와 기업을 경영한다면 새로운 경제도약의 미래의 희망이 보인다는 예측을 남겼다.

예술가 이면서 세계 최첨단 선진경영의 경험자인 강 회장의 날카로운 충고를 실행할 시점이 됐다.

경영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 상상과 새로운 창조경영
강회장에게 경영과 예술은 분리 할 수 없는 하나의 길이였다. 30대 초반부터 경영과 예술은 언제나 그와 함께 있었다.

아침에는 사무실로 출근하여 모든 열정을 경영에 쏟았고, 회사에서 퇴근하면 곧장 화실로 출근하여 늦은 밤까지 미술에 몰입하면서 창작을 통해 정신적인 재충전을 하게 되는 하루에 두 번 출근하는 삶을 살아 왔다.

여름 휴가철에는 그는 모든 경영책임을 임원에게 완전히 위임하고 이를 회사의 전 임직원들에게 통보 한 뒤에 화가들과 함께 한달 가까이 세계로 미술 스켓치 여행을 떠났다.

당시 잭 웰치 GE회장도 강 회장이 매년 여름이면 한달 가까이 회사업무를 떠나 세계 여러 나라로 미술 스켓치 여행을 가는 것을 인정 했으며, 강 회장의 이러한 특이한 방식이 미래의 경영 지도자, 즉 후계자들을 양성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이해를 했었다.

미술을 창작하면서 글로벌 경영을 하였기에 가장 창조적인 경영을 할 수 있었다고 믿었던 잭 웰치 회장이 한번은 GE 경영회의에서 강 회장을 “르네상스 맨” 이라고 소개를 했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경제뉴스방송인 CNBC에서 글로벌 전문경영인 이면서 또한 프로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 회장을 30분 단독 특별인터뷰 프로그렘에 초대하여 전 세계로 방송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방송 앵커가 경영과 예술은 분야가 전혀 다른데 어떻게 두 가지를 동시에 다 할 수가 있느냐 고 즉석 질문을 했다.

그때 강 회장은 경영과 예술은 접근하는 기본정신이 같다고 설명 했었다. 예술을 위해서는 그 기본이 창의성(Creativeness)과 열정(Passion), 프로정신 (Professionalism)이며 경영에 있어서도 그 기본은 창의성과 열정, 그리고 프로정신이다 라고 설명 하면서 가치창조에 성공한 경영자는 종합예술가라고 했다.

그날 방송이 끝나자 스텝진들이 강회장에게 몰려와 앞으로 자기들도 예술가라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했다.

그날 강 회장의 단독 인터뷰 방송의 반응이 너무 좋아 CNBC는 세번을 재방송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가 뉴욕의 미국 투자금융회사에서 부사장으로 근무 했던 30세때 뉴욕 쎈터럴파크에서 아름다운 공원을 배경으로 도시 풍경을 그리던 젊은 미국인 화가와 알게 되었다.

어느 날 같은 장소에서 그림을 그리던 그와 퇴근길에 다시 만나게 된 강 회장은 나도 미술을 좋아 했는데 당신처럼 유화를 그리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었다.

그날의 현장 스켓치를 마친 그 화가는 강 회장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자기 화실로 데리고 가 작업실 도구와 재료를 보여 주며 설명을 하려는 줄로 알고 따라간 강회장을 그는 브로드웨이의 어느 미술재료백화점으로 데리고 같다.

각종 유화 물감과 여러 크기의 붓과 켐버스, 이젤 등, 여러 미술재료와 도구들을 찾아 한곳에 모아 놓고 있는 그를 보면서 자기 미술작업에 필요한 것들을 사려는 것으로 믿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강 회장에게 그는 당신이 유화를 시작하려면 이 모든 것들이 다 필요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 찾아 놓았다고 했다.

그 많은 재료와 도구들을 한꺼번에 다 사는 것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강 회장은 그가 그토록 정성을 드려 필요한 모든 것을 찾아놓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 살 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것이 강회장이 40년 미술 인생을 시작한 출발점이며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강 회장은 미국 어디에선가 미술 활동을 하고 있을 그를 잊을 수가 없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GE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 강 회장은 한국미술협회 초대회장이셨던 고 박득순 화백, 원로 화가 고 김서봉 화백, 수채화 분야의 대가 고 박기태 화백님들과 주말 마다 함께 야외 스켓치를 하면서 미술의 기본과 핵심기법을 배우게 되었다.

넓은 대 자연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강회장의 독특한 풍경화 구도 속에는 넓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왔던 그의 세계화 경영의 정신세계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작품화면에 표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시인 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제9회 세계문학상 시부분의 대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시적인 마음으로 바라보며 화폭에 담으면서 대자연과 마음으로 나눈 대화들을 기록한 것이 그의 시가 된 것이다.

“나는 그림을 그립니다. 이 땅 위의 모든 아름다운 모습들을 그립니다. 내 풍경 속에는 언제나 길이 있습니다. 저 산 언덕 너머 이름 모르는 마을로 가는 길, 어느 미지의 세계로 꿈을 찾아가는 길, 이 세상 모든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들을 뜨거운 애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을 깊은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노라면 문득 눈물이 고입니다. 언젠가 이 세상에서의 때가 끝나고 내가 왔던 별로 돌아가야 할 때, 내 손수 그린 이 세상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담은 화집과 지구별에서 친구들과 함께 나눈 마음의 이야기를 담은 시집을 가지고 떠날 것입니다. 먼 훗날 어느 먼 별에서 나는 내가 살아온 지구별, 두고 온 산하와 그 품속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를 위해 나는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