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강사클럽 윤수정 원장

태양의 부재로, 갈 길을 잃어버렸다
늘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었던 어머니는 어릴 적 윤수정 원장에게 태양 같은 존재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어머니는, 오빠들에게 심한 학대와 괴롭힘을 당했던 그녀에게 일종의 구세주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그녀의 구세주는, 그녀가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태양 같은 존재인 어머니를 그렇게 보내고 나서 윤 원장은 삼년 간, 혼돈과 절망의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의 아픔을 알아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남을 위해 헌신했지만 정작 본인의 상처를 돌보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연민은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다.

그녀는 정말 어머니를 닮고 싶었다. 자신이 어머니에게 받았듯, 그녀의 자녀에게도 같은 의미의 태양 같은 존재가 되기를 원했었고 어머니를 닮아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윤 원장이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희망의 숲에서 길을 잃어버리게끔 만들었다.

내가 행복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내 주변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몇 번의 방황을 거듭하던 그녀를 두고 지인은 이대로 안 되겠다 싶었는지 윤 원장에게 단월드 자아발견 심성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었다.

프로그램 말미에 윤 원장은 자신에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스스로 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물음에 그녀는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렸다.

‘내가 행복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내 주변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맴돌았다. 연이어 그녀는 한을 토해내듯, 울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본인의 상처를 내버려 둔 채로 남에게 행복을 전해주려고만 했었다. 반대로, 윤 원장은 우선적으로 자신부터 치유한 이후에서야 그 행복이라는 것이 다른 이에게도 전이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정말 양파껍질을 벗기듯 하나씩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나를 인정하지 못했던 순간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힘을 주는 명상을 하려 노력했었고 그렇게 다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되찾기 시작했다.

아픔을 공감한다는 것은 겪는 이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던가. 어느 시점에서부터 윤 원장의 눈에는 절망 중인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단순한 위로를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겪었던 아픔은 다른 이들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게 했고 그 어둠속에서 그들을 일으켜줄 수 있는 힘은 그 공감으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쩌면 그 자신감을 깨달았던 순간부터 윤 원장을 그토록 괴롭게 했던 상처와 아픔은 곧 축복으로 변모했는지도 모른다.

제일 먼저 시작했던 활동은 동네 복지센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지도였다. 비록 센터의 작은 모임에 불과했지만 상처받은 누군가를 직접 대면할 수 있다는 것이 윤 원장에겐 명상지도 이상으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

더불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뇌위축증 운동모임 웃음명상교육, 대학병원 암환우 대상 웃음명상강의, 기업체 힐링명상강의까지 맡게 되는 등 점점 강사 활동의 폭을 넓혀갔다.

그녀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레크리에이션 소품을 가득 담은 큰 가방을 짊어지고 어디라도 달려갔다.

그 곳에서 한풀이를 하듯 신명나게 웃고 울고 교감했다. 윤 원장을 기다리는 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첫 시작은 곧 지친 하루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끔 만들었던 것이다.

인생이 얼마나 대단하고 귀한 것인지를
많은 이들은 타인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한다. 한 예로 대한민국 주부들이 ‘좋은 엄마’로, ‘좋은 아내’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우선시 하는 것만 보더라도 그렇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 자신의 행복을 느끼지 못한 채 그저 희생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때, 그녀들은 자연히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윤수정 원장은 이러한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자주 조언을 하곤 한다. ‘헌신하고 희생해야만 하는 대상이라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행하는 자신의 큰 마음에 감동하고 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고통과 상처’는 스스로 설계한 인생의 성장프로그램이기에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인생 공부를 통해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중임을 알려주고픈 그녀의 마음인 것이다.

전부가 아닌 진행 중이라는 것. 그 과정이라는 단어가 주는 위안은 윤수정 원장과 연을 맺는 이들에게 함께 안도의 눈물을 맺히게끔 만든다.

윤 원장의 주변 이들은 우스갯소리로 그녀에게 ‘자뻑’이란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한다.
그녀는 웃으며 말한다. 아팠던 시간을 견뎌내고 그것을 발판삼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말할 수 있는 지금에서 어찌 이런 나에게 스스로 반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이다.

그것이 그녀의 행복이고 최선을 다한 삶이 주는 선물이며 원동력임을 누구보다 윤 원장 자신이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취재를 진행하는 동안 그녀의 행복에 겨운 마음에 흠뻑 반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윤수정 원장의 행복tip ‘두두두 소리 명상법’
“우리 몸의 장기는 각각 고유의 파동(氣에너지)을 갖고 있습니다. 氣에너지 3대 요소는 빛, 소리, 파장으로 나뉠 수 있는데 특히 소리는 인체의 세포 및 조직, 기관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몸속에서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려 모음을 길게 소리 내는 ‘음성내공법(서양에서는 토닝 toning이라고 한다)’은 놀라운 치유력을 가진 것으로 서양의학계에도 보고되고 있죠. 미국 ‘음악, 교육, 건강연구소’의 돈 캠벨 박사에 따르면, ‘토닝이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을 깊게 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에너지 흐름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징에서 출발한 ‘소리명상법’은 음파를 이용해 정신을 집중하고 뇌세포를 진동시킴으로써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두~’하는 소리에 의식을 모으고 계속해서 길게 소리를 내다보면 가장 먼저 울리는 부위는 ‘뇌’이지만 나중에는 몸 전체의 기운을 조화롭게 해주는 소리이므로 매일 이 수련만 꾸준히 해도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①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두~’하는 소리에 의식을 모으고 계속해서 길게 소리를 냅니다.
② ‘두~’소리가 뇌에 건강한 자극을 준다고 상상하면서 미세한 진동을 느껴봅니다.
③ 가장 먼저 울리는 부위는 뇌이며 나중에는 몸 전체의 기운을 조화롭게 해줍니다.

단월드는 인성코리아 캠페인에 참여하며 행복한 사회의 첫 단계를 개인의 건강으로 보고 있다. 누구나 쉽게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스스로 힐링 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명상법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단월드 회원들은 가족, 지인들에게 건강법을 전하며 인성코리아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