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매니져

전체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경을 제공
특히, 안경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하우스브랜드와 관련, 브랜드의 선글라스는 대략 십만원 대에서 편안하게 구매가 가능한 정도이다.

하지만 무조건 저렴하다고 말하기보다는 안경을 선택할 때, 가격을 중시하는 이와 취향을 중시하는 이들이 모두 편안하게 제품을 접할 수 있게끔 차별화를 두었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일단 하우스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수입브랜드에서만 접할 수 있는 모델을, 보다 더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하우스브랜드를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실정이지만 최대한 매체에 자주 노출된 제품들은 갖추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전체 고객층을 흡수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우스브랜드를 선호하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기존 안경을 고수하시던 노년층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끔 다양한 제품들을 권하는 것이 핵심이죠.”

렌즈에 최적화된 브랜드 ‘렌즈미’
안경매니져의 한 쪽편엔 샵인샵 식으로 렌즈미가 함께 운영 중이다. 렌즈미는 20~30대 여성들을 타겟층으로 한, 렌즈에 최적화된 브랜드이기에 다소 먼 곳에서도 고객들이 직접 방문을 한다고 한다.

“현재는 그야말로 ‘렌즈선호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흐름에 발맞춰, 안경매니져 내부의 렌즈미는 컬러종류만 400여종이 준비되어 있어 선택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요즘은 고객분들이 모바일로 미리 종류를 고르고 방문을 하는 경우도 많기에 가격적인 저렴함과 제품의 다양성을 함께 고수하려는 분들은 대부분 만족해하시면서 돌아가시는 편이예요.”

또한, 매장 내부를 둘러보며 인상 깊었던 점은 보통 하나만 갖춰져 있는 시력검사실이 두 곳이라는 점이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안경업계 사람들이 모두 중요시 여기는 점일 테지만, 저는 좀 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확한 시력검사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일단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그에 맞는 안경 및 렌즈에 대한 만족도가 높겠죠. 일부러 두 공간을 마련한 것은 좀 더 여유 있고 정확하게 검사를 하기 위한 투자였습니다. 다시 말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혜택을 주기 위해서, 그리고 매장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이 대표는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판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를 원한다는 말을 전했다.

진열장에서 제품을 꺼내, 일대일로 권한다기보다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개성’이 중요하기에 접근성 면에서 좀 더 신중을 기하며 집중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