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반의 A 메나리니 아시아 태평양 홀딩스(A. Menarini Asia-Pacific Holdings Pte Ltd, 이하 메나리니 아시아 태평양)와 MSD는 메나리니 아시아 태평양이 2016년 1월부터 MSD 산하 다수 제약 브랜드판매/마케팅/유통을 담당하기로 하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에 돌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연 매출 7000억 달러 이상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브루나이, 마카오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아태 지역의 다른 주요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양사 파트너십에는 심장, 호흡기, 여성건강부터 중추신경계 및 피부과에 이르기까지 의사와 환자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해당된다. 이번 계약에 앞서 메나리니와 MSD는 유럽 내 다수 시장에서 유사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진행해 왔다.

루카 라스트루치(Luca Lastrucci) 메나리니 아시아 태평양 최고경영자(CEO)(박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한 데 기대가 크다”며 “이로써 메나리니와 MSD 간 글로벌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SD는 비즈니스에서 진실함의 문화를 고수하고 최고의 윤리 기준을 지킨다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며 “MSD 포트폴리오는 기존 브랜드를 보완하고 메나리니가 제공하는 치료 범주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메나리니가 구축한 입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