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의회 이상주 의원

초, 중, 고를 모두 고향 창녕에서 나오고 군대까지 창녕에서 근무를 하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던 이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국 최대 ‘치유와 힐링의 온천도시 부곡’, ‘아늑하고 평화로운 마을 길곡’, 그리고 ‘새로운 바람과 역동적으로 꿈틀대는 낙동강 유채마을 남지’를 대표하고, 2만 유권자의 희망과 민의를 대변하고자 제7대 창녕군의회 의원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길곡, 남지, 부곡은 창녕발전의 성장동력입니다.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야기하고, 스마트 시대의 소통방식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군의원으로서 더 행복한 길곡, 더 행복한 남지, 더 행복한 부곡을 만들기 위해 듣고, 뛰고, 실천하겠습니다”

군의원의 역할은 풀뿌리 지방자치제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그는 “군의원의 자리는 지역민들보다 낮은 자리로 지역민들을 대변하는 대변인 역할을 잘할 때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민주주의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며 정치인은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냉철히 정치적 사안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제가 늘 생각해온 신념이 있습니다.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 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렴하고 국민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정치인을 국민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과 나라에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일념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지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한 복지파수꾼, 창녕군사회복지사협회
지금 우리 사회에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 분야마다 복지가 침투, 확산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사회복지사들의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진정한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2016년도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전체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중요해졌고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즉 복지는 대부분 자본, 국가의 재정의 범위에서 서비스의 질과 양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에서 재정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크고 작은 사회적 프로그램들을 갖추는 과정이 하나의 사회복지를 만들어가는 기초가 되고 궁극적으로 복지국가로 가는 길입니다.”

나와 더불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창녕군 사회복지사협회 350여 명의 회원들은 현장에서 주어진 복지서비스를 이행하고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원들의 남다른 노력으로 창녕군 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4일 제 18차 경상남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우수지회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이상주 의원이 공동 위원장으로 있는 창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국에서 최우수 협의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회복지사들은 창조적인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키워가야 합니다. 인접해 있는 복지 분야는 물론, 타 분야에까지 관계를 넓혀나가기 위해 폭넓은 지식과 정보, 자원 등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복지 혜택을 받는 이들도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능동적인 자세로 바뀌어 질 때 나와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들이 대부분 여성이다 보니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과 처우 개선이 가장 큰 고민이라는 이상주 의원. “현장에서 대면 서비스를 하다 보면 폭력이나 물리적인 위협에 노출될 때가 잦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사의 상당수가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처우 개선 역시 사회복지사들이 안고 있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사회복지시설 대부분이 빠듯하게 운영되다 보니 여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 역시 '열정페이'를 강요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직능에 따라, 기관의 사정에 따라 임금이 천차만별이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특정 직능으로의 쏠림 현상도 빚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사회복지의 개념의 변화와 함께 진화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복지는 근본적으로 정치 및 행정과 같은 목적을 추구한다. 바로 국민의 행복이다.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에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의 편에 서서 사회정의와 평등·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선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들과 함께 일하며, 사회제도 개선과 관련된 제반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현장에서 주어진 복지서비스를 이행하고 고객인 주민의 어려움을 돕는 일도 복지사의 역할이다.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일 또한 역할이다.

나아가 정치에 참여하는 일, 그래서 자원의 분배가 좀 더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는 일도 사회복지사의 역할일 수 있다.

결국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군민이 행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창녕군 사회복지사협회는 창녕군 사회복지사들의 수고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복지인들의 밤을 열어 1년에 하루 복지인들을 위한 날을 만들어 주고 있다.

‘지역이 성장해야 경제가 발전한다’는 이상주 의원. 본인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는 그의 바람처럼 어려운 국가적 상황에서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소신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염원해본다.

월간 파워코리아 12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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