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세계쇼트트랙선수권 대회에서 또 다시 금빛 메달을 들고 국민들에게 찾아왔다.

최민정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4관왕이자 전체 1위라는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이뤄냈다. 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을 거둔 최민정은 이날 3000m 슈퍼파이널(SF), 3000m 여자 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총합 110점으로 2위를 기록한 심석희(21·한국체대·63점)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고,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이 우승으로 한국빙상경기연맹 규정에 의해 2018-19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되었다.
전이경, 진선유와 함께 한국 여자선수 최다 우승자로 남게 되었다. 세계선수권 역대 최다 우승자는 6번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양양A(중국)이다.

최민정은 4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1000m에서는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우승은 심석희가 차지하였고, 최민정은 결승에 진출한 4인 중에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4년 세계선수권 여자 1차 레이스 은메달을 거머쥐며 데뷔한 최민정 선수는 이후 메이저 대회 메달을 수집하면서 승승장구 중에 2018 평창올림픽 2관왕까지 차지한 최민정은 2년만에 2018 세계선수권 제패까지 최민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는 가운데 앞으로 최민정은 주목된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부담감과 성적 유지에 대한 부담감 이 두 가지 과제를 어떻게 극복할 지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