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서는 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8명 중 5명이 전북 현대 소속이다.

유턴파 홍정호, 김진수를 포함해 이용, 최철순, 김민재 총 5명의 선수가 이번 유럽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K리그1(1부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의 주축 수비수들이긴 하지만 많은 국민들과 여론이 걱정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최근 전북 수비진들의 부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11실점을 기록 중인데 실점 모두 최근 4경기 동안 허용했다.
무실점 경기를 찾아보자면 3월 1일 열린 울산과의 리그 개막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전북 수비수들이 클럽에서 호흡을 맞췄고, 개인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라 선발했다.”며 “실점이 많았던 건 단순 수비진만의 문제가 아니다. 1,2,3선 모든 선수들과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전북 수비수들에 부진에만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 최근 국가대표팀 내 수비조직력, 세트피스 상황 시 수비, 집중력 난조 등 많은 문제를 보여왔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많은 부분이다.

월드컵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약점인 수비가 얼마나 보완되었는지를 증명하고 손흥민, 기성용의 부담을 덜어줄 맞춤 전술의 완성도를 시험해야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신태용호는 오는 24일 북아일랜드와, 28일엔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는 폴란드와의 경기가 눈에 들어온다.

세계적인 공격수인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를 상대로 대표팀 수비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을 기대해 봄직하다. 그 중심에는 전북 수비진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