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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클래식) 3라운드 베스트 11이 발표되었다.

이번 BEST 11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는 전북 현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홈 경기에서 후반 4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린 강력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전북은 후반 74분 아드리아노의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서울 김성준의 프리킥 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를 얻어내면서 라이벌인 서울과 더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베스트11 공격수로는 득점 선두 말컹(경남)과 이근호(강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디에고(강원), 류승우(제주), 최영준(경남), 바그닝요(수원)가 뽑혔다.

수비수는 MVP로 선정된 김민재를 포함한 이용(전북), 이재명(경남), 김광석(포항)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선정되었다.

K리그2(챌린지) 3라운드 MVP로는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 활약을 기록하며 성남의 개막 이후 첫 승리를 책임진 에델(성남)로 선정되었다.

다음 라운드에는 어떤 선수들이 MVP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지 많은 K리그 팬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