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정부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싸이의 남한예술단 합류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을 통해 성사된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서 정부가 북한 측에 '월드스타' 싸이의 합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싸이는 지난 2012년 발매된 싸이 6집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유투브 조회 수 31억 뷰 돌파, 2012년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정부는 남북이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 흥을 돋울 수 있는 가수 중 싸이가 적임자라는 판단해 합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뿐 아니라 MBC '수요예술무대' MC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김광민도 사실상 합류를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는 4월 1일, 4월 3일 두차례 펼쳐지며, 조용필·레드벨벳·최진희 등 신구 대표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지난 2월 서울 국립극장서 열린 삼지연관혁악단 공연 당시 깜짝 등장해 남북 합동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서현은 이번 공연에서 사회자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