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이번 주말 우승 확정 여부를 놓고 맨체스터 시티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에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R 맨체스터 시티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자력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공교롭게 지역 라이벌인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매치가 성사되었다.

또한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우승을 확정시키게 된다면 홈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길 수 있다. 맨시티는 우승을 확정짓게 되면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우승을 되찾게 된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역대 전적은 맨유가 72승 51무 50패로 앞서고 있지만, 지난 12월 11일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 16R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과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최근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8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해 한창 좋던 분위기가 꺾인 모양새이다.

반대로 맨유의 흐름은 좋다. 지난 라운드에서 스완지를 2-0으로 제압하는 등 리그에서는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주목해야한다. 맨시티의 키 플레이어는 다비드 실바다. 실바는 지난 에버튼전 2도움을 포함해 3월 4경기에서 3골 3도움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기에 실바의 발끝을 주목해 본다.

반면 맨유의 키 플레이어는 로멜루 루카쿠다. 루카쿠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루카쿠의 제공권과 피지컬이 맨시티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과연 맨시티가 잠깐의 패배를 잊고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거둬 홈에서 자력우승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