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김지성을 방출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내야수 김지성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선린인터넷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김지성은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일찍 마친 뒤 지난 2011년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에 입단해 결국 2012년 LG 트윈스 육성선수로 입단했었다.

2016시즌 종료 이후 LG에서 방출된 김지성은 2017년 KIA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주로 백업으로 뛰었었다.

김지성은 올 시즌은 1경기를 뛰었고, KBO리그 통산 성적은 81경기 타율 0.176(91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선수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방법으로써 쉽게 말하자면 방출이다. 이를 거부하게 되면 임의탈퇴 선수로 묶이게 된다.

김지성은 웨이버 공시가 된 후 7일 안에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이 나오면 해당 팀으로 이적할 수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이 되면서 올해에는 프로야구 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