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록밴드 ‘아시안체어샷’이 정규 2집 ‘Ignite'를 발표한다.

아시안체어샷은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Chairshot'으로 데뷔해 이후 2014년 정규 1집 ’Horizon'를 발매했다. 특히 이 앨범은 세계적인 록 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가 프로듀서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아시안체어샷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 ‘해야’로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던 2015년 KBS2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TOP 밴드’ 시즌 3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기반으로 사이키델릭하면서 폭발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었다. 이 덕분에 아시안체어샷은 2017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아리랑 창작곡 공모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체어샷의 ‘Ignite'는 수동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의 마음속 열정에 다시 불이 지피기를 바라며 만든 ’자전적 앨범‘이다.

소속사는 “‘TOP 밴드’ 시즌 3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 전과 변하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며 겪은 시련과 고민들을 모티브로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라고 소개했다.

반복하는 똑같은 하루 틀에 맞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타이틀곡 ‘빙글뱅글’을 비롯해 사라진 꿈을 다시 찾고 싶다고 노래하는 곡으로 7분에 달하는 연주가 인상적인 ‘꿈’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한편 아시안체어샷은 4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벨로주 홍대’에서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