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가 대구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19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R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린다.

전남은 2승 5무 6패(승점 11점)로 현재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4월 25일 서울전 이후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제주전에서는 0-1로 패배하며 승점 1점조차도 얻어내지 못했다. 전남이 부진한 이유는 불안한 수비진과 빈약한 공격력에 있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단 1차례 밖에 없을 정도로 자주 실점을 내줬고, 13득점으로 리그 공동 9위에 그치는 저조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비진의 안정이 필요하다.

대구는 전남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13일 수원전 패배까지 포함해 리그 6연패를 달리는 중이다. 거기다가 지난 수원전에서 세징야가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다행히 세징야에게 내려졌던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장정지'는 상벌위원회 결과 취소되었다. 이번 경기 전남의 헐거운 수비를 공략해 승점 사냥을 노린다.

양 팀은 지난 3월 31일 4R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주목해봐야 한다.

전남의 키플레이어는 마쎄도다. 마쎄도는 리그 1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의 승리를 위해서 팀의 스트라이커인 마쎄도가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

대구의 키플레이어는 세징야다. 세징야는 리그 8경기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존에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었으나 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통해 퇴장 판정 징계가 무산되면서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의 부진한 득점력을 깨우기 위해서는 번뜩이는 세징야의 활약이 필요하다.

과연 전남이 대구를 상대로 약 1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