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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마감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후 쥬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고, 이어진 7회 1사 1루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오지 않으면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54(177타수 45안타)에서 0.251(179타수 45안타)로 낮아졌다.

전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오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2개의 볼넷을 얻어내 출루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화이트삭스에게 3-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