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22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타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유격수 땅볼 때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멀티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키너-팔레파의 투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또다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당했고,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51(183타수 46안타)에서 0.253(186타수 4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경기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안타 생산을 시작한 추신수는 오늘도 안타를 추가하면서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고, 또한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바톨로 콜론이 5⅓이닝 8피안타(4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올라온 불펜진도 3⅔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양키스에게 5–10으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