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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은행 K리그1 14R BEST 11과 함께 이번 라운드 MVP가 공개됐다.

이번 14R BEST 11은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돼 선정됐다. 제리치(강원)-레오가말류(포항)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르샤(울산)-임선영(전북)-임은수(인천)-이재성(전북)이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홍철(상주)-최보경(전북)-임채민(상주)-이용(전북)이 수비수 부분에 뽑혔다.

마지막 골키퍼 부문에는 손정현(경남)이 선정됐다.

이번 라운드 MVP에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 FC서울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전북의 ‘살림꾼’ 임선영이 선정됐다.

임선영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6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패스를 연결해 이재성의 골을 도왔고, 후반 83분 이승기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임선영의 활약으로 전북은 4-0으로 서울을 완파하며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14R 베스트팀에는 전북 현대, 베스트 매치는 서울-전북전이 뽑혔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KEB하나은행 K리그2 12R MVP에는 안산 그리너스의 이건이 선정됐다.

이건은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51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한 데 이어 후반 64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해 왼발로 골문 구석을 겨냥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건의 2골 활약에 힘입은 안산은 2-1로 성남을 꺾으며 리그 3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