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와 작별한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차기 행선지는 결국 일본이었다.

이니에스타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로시 미키타니 라쿠텐 회장과 찍은 사진과 함께 “친구와 함께 새로운 집으로 간다.”라면서 차기 행선지가 일본 무대라는 것을 알렸다.

라쿠텐은 J리그 빗셀 고베의 모기업이다. 이니에스타의 다음 팀은 빗셀 고베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이니에스타는 루카스 포돌스키 등과 함께 J리그 무대를 누비게 되었다.

앞서 이니에스타는 차기 행선지가 중국의 충칭 리판으로 정해지는 듯했으나 구단이 직접 나서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호주, 영국 등 여러 곳이 연결됐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현지 매체들을 통해서 일본행이 꾸준히 제기됐었던 바 있다.

일본 언론은 이니에스타가 연봉 2,500만 유로(한화 약 316억원)에 빗셀 고베와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일본에서 계약을 마무리한 뒤 스페인으로 돌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