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출루머신의 위용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추신수는 텍사스의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도루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마자라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고, 마자라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1타점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4번째 타석이던 6회 1사 1,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내 출루해 팀에게 만루 찬스를 제공했다. 추신수는 쥬릭슨 프로파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3득점째를 완성했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49(189타수 47안타)에서 0.255(192타수 49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오늘 멀티히트 포함 4출루를 성공시키며 출루머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경기에서 맹활약한 덕분에 추신수는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한편 텍사스는 7-10으로 뒤진 6회 말 팀 타선이 대거 4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고, 8회 1점을 더 추가해 12-10으로 양키스에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