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배우 허준호가 일반인 여성과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9일 소속사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준호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사람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을 양해해달라"라며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는 점 또한 이해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허준호는 1997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했지만 2003년 이혼했다.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로 데뷔한 허준호는 1995년 영화 '테러리스트'를 통해 그해 제1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허준호는 이후 '화산고'(2001), '실미도'(2003), '강력3반'(2005), '중천'(2006), '신기전'(2008), '이끼'(2010),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1995), '복수혈전'(1997), '왕초'(1999), '나쁜 친구들'(2000), '올인'(2003), '부모님 전상서'(2004), '주몽'(2006), '로비스트'(2007), '뷰티풀 마인드'(2016), '군주-가면의 주인'(2017) 등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현재는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윤희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