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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결국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의 방출을 결정했다.

두산은 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파레디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레디스는 1루, 3루, 외야 수비가 가능한 전전후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두산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파레디스는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타율 0.200(35타수 7안타) 1홈런 1타점 5득점 1도루로 부진하며 지난 4월 9일 2군으로 내려갔고, 4월 19일 1군으로 콜업됐다.

하지만 콜업된 이후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다시 한번 2군행을 명령받았다.

파레디스는 지난 5월 20일 1군 엔트리 등록 이후 타율 0.095(21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에 그치는 등 타격감이 올라오기를 기다린 두산의 바램과 다르게 부진했고, 결국 두산은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방출을 결정하게 됐다.

파레디스는 올 시즌 KBO리그 21경기 타율 0.138(65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7득점 1도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두산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현재 파레디스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