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7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0차전 경기가 열린다.

NC는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선두 두산을 5-4로 잡아내며 꼴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내친김에 NC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NC의 위닝시리즈를 위해 좌완 구창모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구창모는 올 시즌 18경기(12경기 선발) 1승 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로서 기회를 얻다가 부진해 중간에 불펜으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다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6월 한 달간 구창모의 흐름은 좋다. 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3.57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지만 지난 15일 KT전 6이닝 3실점, 22일 한화전 6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QS(퀄리티스타트,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거기다 구창모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전 3경기(1경기 선발)에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이 0일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부진했던 NC의 타선은 전날 경기 11안타 5득점으로 어느 정도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태기에 구창모가 두산의 막강한 타자들을 상대로 호투한다면 NC가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창모가 3경기 연속 QS로 무사히 선발투수로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