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김민휘(CJ대한통운)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가 펼쳐졌다.

김민휘는 이날 전반 2~5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6~7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아쉽게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8~9번 홀에서 2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12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김민휘는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2타를 치면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지난 6월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해 KPGA 통산 2승을 올렸다. 김민휘가 국내대회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2년 제28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KPGA 통산 2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보인 김민휘는 밀리터리 트리뷰트 첫날 단독 2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1라운드 선두에는 버디 7개와 이글 1개로 9언더파 61타를 친 웨브 심프슨(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19세 루키인 호아킨 니만(칠레)가 7언더파 63타로 3위를 차지했고,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6언더파 64타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였던 잰더 슈펠레(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