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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루타 2방을 작렬하며 구단 역대 타이기록인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8일(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노마 마자라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삼진을 당하며 추신수는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오늘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91(326타수 95안타)에서 0.294(330타수 97안타)로 올랐다.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간 추신수는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최장 출루 기록(1993년 훌리오 프랑코)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콜 해멀스가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며 디트로이트에게 2-7로 패배해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