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광주=파워코리아데일리] 강수지 기자 = 전북도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 건설기계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내 기업들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군산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하“건품연”)과 함께건설기계산업 발전 및 군산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부 2019 지역거점사업*으로「스마트 건설기계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 구축사업」을 신청하여 지난 4월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본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 예정이었으나 도내 군산지역의 위기를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의 시급성으로 금년 정부의 추경 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되었고 지난 7월 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최종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최근 4차산업혁명의 시작으로 건설․토공 현장에서 혁신적 생산성 향상(40%)과, 공기 단축(50%)이 가능한 Smart Construction*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건설기계의 지능화․자동화 기능 요구가 급증하는 실정이다.
* Smart Construction 정의 : 각종 건설 산업에 AI, IoT, Big Data 등의 기술이 적용된 건설기계와 융합하여 현장에서 혁신적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이루어 내는 기술

이번 지역거점사업은 5년간(‵18~‵22) 199억원(국비 100)을 투자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스마트 건설기계의 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스마트기술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군산 위기 대응 산업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① 스마트 건설기계의 시험․연구 환경 인프라 조성 ② 스마트 검증설비 개발 및 구축 ③ 시험평가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기 구축된 인프라와 함께 스마트 건설기계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건품연(신뢰성평가센터)를 중심으로 기관, 기업, 정부, 대학과 스마트기술 협의체를 구성하여 분야별 전문기술 특화 및 협력과 관련 신규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군산 위기 대응지역 지원을 위한 정책에 참여하여 기업맞춤형 지원 활동, 뿌리산업 업종 다각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회 사업으로 인프라 구축 시, 수요자 요구에 맞게 생산된 스마트 건설기계의 시험평가․인증을 받기 위해 전국에 산재한 많은 기업들의 이용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기계 관련 기업들의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수행에 따른 직접적 경제적 효과 320억원 및 건설기계기업 14개사 유치 및 1,872명 신규 고용창출 각접적 경제효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구 건품연원장은 미래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의 적극적인지원을 통해 건설기계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다짐하였으며,

전북도 성종율 산업진흥과장은 건설기계 전문연구기관인 건품연과 함께 현재 군산의 지역경제 위기 극복 지원을 비롯한 전북 군산이 건설기계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