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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한국 남자 태권도 대표팀이 2018 월드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29일(한국시간)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2018 월드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 남자 결승전 한국과 중국 1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박지민(용인대), 남궁환(한국체대), 장준(홍성고), 신동윤(삼성에스원)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대표팀은 중국 1팀을 68-5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일궈냈다.

이 덕분에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과 함께 우승 상금 4만 달러(약 4454만원)을 거머쥐었다.

서소영(서울시청), 김보미(수성구청), 문지수(춘천시청), 명미나(경희대), 윤정연(인천동구청)으로 팀이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B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전까지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는 듯했으나 아쉽게 중국 2팀과의 준결승에서 29-49로 패배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민, 남궁환, 서소영, 명미나가 출전한 혼성 단체팀은 모로코를 39-2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