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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가수 박재정이 데뷔 4년 만에 첫 자작곡을 들고 컴백한다.

박재정은 오는 4일 첫 자작곡 '가사'를 발표한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곡을 짓다가 이별하는 바람에 곡이 엉망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박재정이 가사를 쓰고, 대학친구 김형표와 함께 곡을 만들었고,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참여했다.

박재정은 "윤종신 선생님이 들어보고 가사 소재도 참신하고 정말 좋다고 얘기해줬다."라며 "오래전 형표와 함께 만들어놓은 멜로디에 가사를 붙였다. 실제 경험담은 아니지만, 언젠가 내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201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5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박재정은 2014년 미니앨범 'STEP 1'으로 정식 데뷔했다.

박재정은 2015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프로듀서 윤종신과 손잡고 '두 남자', '여권', '시력', '악역', '니가 죽는 꿈' 등 발라드곡을 잇따라 선보이며 차세대 발라드 가수로써 입지를 다져왔다.

이 외에도 드라마 '내 생애 봄날'(2014), '명불허전'(2017) 등 OST에 참여했고, 그룹 'NCT'의 마크, '라붐'의 소연 등 아티스트와 협업해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박재정은 11일 서울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데뷔 4주년 팬미팅 '크리스마스의 선물, 두 번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