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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2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시즌 11차전 경기가 열린다.

지난 31일 경기에서 패배했던 한화는 전날 '에이스' 키버스 샘슨의 6이닝 2실점 역투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둬 주중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만들어냈다.

거기다 한화는 현재 2위 SK를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한 한화는 헤일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지난 7월 13일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헤일은 데뷔전에서 깜짝 놀랄만한 활약을 펼쳤다.

헤일은 지난 7월 24일 KIA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탈삼진이 다소 적은 감이 있지만 사사구가 단 1개도 없었고 피안타도 2개에 그칠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애당초 헤일은 지난 7월 29일 두산을 상대로 2번째 선발 등판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고열로 인해 등판이 밀렸다.

이번 경기에서 헤일의 컨디션 회복여부와 팀 타율 0.275로 리그 9위에 처져있는 한화의 타선의 분발이 중요하다. 올 시즌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9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위에 언급된 2가지가 충족된다면 헤일이 어렵지 않게 시즌 2승을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헤일이 데뷔전 호투의 기세를 이어가며 한화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