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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7회 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공 1개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처리한 뒤, 콜린 모란을 유격수 땅볼, 애덤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오승환은 실점 없이 1이닝을 잘 막아냈다.

콜로라도 벤치는 8회 초 오승환을 대신해 아담 오타비노를 마운드에 등판시켰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수 12개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2.38에서 2.33으로 낮아졌다.

지난 7일 피츠버그전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던 오승환은 오늘 경기까지 최근 1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3-4로 패배하며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