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머신’ 추신수가 3안타와 함께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12일(한국시간) 오전 2시 5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오늘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랜스 린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오도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연이어 오도어의 안타,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9회 초 무사 1루서 추신수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3(425타수 116안타)에서 0.277(430타수 119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던 추신수는 오늘 3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에도 양키스에 3-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