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경기도청] 개막사진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기도 뷰티기업 42개사가 한국화장품 5위 수출국이자 아시아 최대 잠재시장 대만에서 20억여 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2018 K-뷰티엑스포 대만(K-BEAUTY EXPO TAIWAN)’을 대만 타이베이시 중심에 위치한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台北世界貿易中心, TWTC)'에서 지난 24~27일 성황리에 개최하고 71억여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K-뷰티 엑스포 대만 전시회에는 경기도 기업 42개사를 포함한 국내 뷰티 강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해 열띤 판로개척 활동을 펼쳤다.

대만은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높은 아시아 3대 국가’이자 15억 범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아시아 뷰티시장으로의 판로확대를 도모하는 우리기업들에겐 매력적인 시장이다.

더욱이 같은 전시장에서 대만 최대 미용전시회인 ‘타이베이 미용미체전(台北美容美體展) 2018’과 동시 개최해 23만9천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경기도는 행사에 참가한 도내 42개 뷰티 중소기업에게 부스참가비, 1:1 통역서비스, 해외 유망바이어 400개사와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했다.

특히 왓슨스, 세븐일레븐 등 대만 빅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장을 별도로 마련, 참가업체와 수출상담 및 대만시장 진출 컨설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참가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경기도 화성소재 기업 베델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겔 제품과 건강식품을 메인제품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계약이 성사되었으며 수출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협의하였다”고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유망 뷰티기업의 중화권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바이어, 현지 참관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10월 11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