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광주=파워코리아데일리] 강수지 기자 = 전라북도와 (재)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은 중국 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16일까지 4일간 중국 후난성 창사 국제회전중심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식품박람회」에 총 8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북홍보관에는 중국 내륙시장 직접 공략을 위해 바다향(조미김)과 메트로비앤에프(음료), 그로스다임에프앤비(고구마분말가공품), 마이코(누룽지, 현미스낵), 아리울수산 및 푸드코치(수산물가공식품), 모닝팜(블루베리가공식품) 그리고 강동오케익(제빵) 총 8개 업체(25여 품목)가 참가한다.

중국 내륙시장의 대표 소비도시인 창사에서 개최되는 이번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후난성 인민정부에서 주최하는 식품박람회로 중국 정부의 지지를 받아 급성장해 가고 있는 중국 내 유력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부 내륙지역의 신흥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점하고 더불어 서부 내륙지역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중국 베이징 및 상하이 등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식품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진입이 어려운 시장임에 따라 소비능력이 상승하고 있고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여전히 높은 내륙지역을 공략하는 것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전라북도와 생진원은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중국 내륙시장의 신규바이어 발굴은 물론 바이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우리 도 제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조호일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중국 창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는 중국 후난성 상무청과의 상호 박람회 참가 및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데, 전북 농식품 수출의 교두보를 내륙지역에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서로 꾸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