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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최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김상식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2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허재 전 감독의 사임 이후 대표팀을 이끈 김상식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해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상식 신임 감독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아시아 2라운드에서 요르단과 시리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덕분에 김상식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임기는 당초 계약기간인 2019년 2월까지다. 이후 성과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양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기업은행, 나산 플라망스(현 KT), SBS에서 현역 시절을 보낸 김상식 감독은 2005년 SBS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오리온스 감독, 삼성 감독대행 등을 역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월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 2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는 박수호 수원여고 코치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