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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팀의 2위 확정과 KIA 타이거즈전 첫 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SK는 4일 현재 2위에 올라있지만 아직까지 순위를 확정 짓지 못한 상황이다. 남은 7경기에서 4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지만 2위를 확정할 수 있게 된다. 물론 3위에 올라있는 한화 이글스가 패배한다면 매직넘버를 줄일 수는 있으나 한화도 잔여 경기를 5경기를 남겨뒀기에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가운데 놓여있다.

팀의 2위 확정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만들기 위해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2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 전력으로 인해 129이닝을 소화했으나 QS(퀄리티스타트)를 12회나 기록할 정도로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린드블럼과 함께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사사구는 단 29개만을 허용하고 있다.

명실상부 SK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광현은 올 시즌 KIA전에서도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9이라는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다 지난 9월 한 달간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2.39로 뛰어나고, 최근 4경기 연속 QS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SK의 타선은 올 시즌 홈런 222개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기에 득점 지원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김광현이 최근 상승세와 같이 호투를 펼친다면 올 시즌 KIA전 첫 승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

김광현이 KIA를 상대로 첫 승과 함께 팀의 2위 확정을 위해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