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 시티즌을 제압하고 3위 자리를 유지했다.

21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대전은 4-1-4-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최전방 원톱에 키쭈, 2선에 김승섭-강윤성-황인범-박인혁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안상현이 배치됐고, 4백에 황재훈-고명석-윤신영-박재우가 자리했고, 골키퍼 장갑은 박준혁이 착용했다.

원정팀 부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쓰리톱은 김문환-김현성-김진규로 구성됐고, 중원은 이재권-한지호-호물로가 꾸렸다. 4백에 구현준-김명준-이청웅-이종민, 골문은 구상민이 지켰다.

이날 양 팀은 전반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후반에 접어들었다.

그러던 후반 26분 부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상대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김현성의 슈팅이 대전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됐고, 호물로가 왼쪽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기습적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흐르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호물로가 크로스가 올라올 것처럼 플레이를 한 것이 골로 이어질 수 있었다. 대전 골키퍼 박준혁이 황급히 처리하기 위해 다리를 뻗어봤으나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양 팀이 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호물로의 재치있는 결승골로 부산은 대전을 1-0으로 제압하고 승점 54점이 되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대전(승점 49점)과는 승점 차를 5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