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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원헤레나 기자 = 예술의전당이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으로 새봄의 소리를 전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가야금 연주자까지 네 명의 협연자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희대 교수인 두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김태형은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긴밀한 호흡을 보여준다.
두 번째 주자인 첼리스트 허정인은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추계예술대 교수인 가야금 연주자 김선림이 콘서트홀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황병기의 가야금 협주곡 '새봄'을 선보이며 긴 겨울이 끝나고 마침내 봄이 왔음을 가야금 소리로 알린다.
이택주가 지휘봉을 잡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마치 봄을 알리는 팡파르와 같이 트럼펫과 호른이 함께 힘차게 시작하는 슈만 교향곡 제1번 '봄'의 1악장으로 음악회를 연다.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으로 활기차게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만물이 움트는 새봄의 활기찬 생명력을 전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다양한 악기 구성의 협연곡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음악회는 흔치 않다. 특히 이번 달은 봄기운 가득한 프로그램과 함께 김용배 교수의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9월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연 당일 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마음 클래식' 프로그램북을 e-book으로도 제작해 홈페이지에 무료로 게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