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토지개발공사에서 발주한 경전철 16량 사업을 수주했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로템이 나섰다. 현대로템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토지개발공사에서 발주한 경전철 16량 사업을 수주했으며 향후 1년 내 최대 110량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옵션 물량까지 합산하면 총 금액은 약 2억 달러 가량이 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아시안게임 개막 전인 내년 7월 첫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경전철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경전철로 대중교통 기반이 열악한 자카르타의 현지 상황 상 아시안게임 관람객 수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함께 제작할 자카르타 경전철은 차체 경량화 설계를 통해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였으며 철제바퀴 바깥쪽에 고무를 덧씌워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탄성차륜을 적용했다. 또한 휠체어 고정 설비와 유모차 탑승 공간 등을 별도로 적용해 아시안게임 후 일반 승객 수송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