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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그룹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끝에 4일 오전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故 임은숙은 지난 1993년 여성 댄스 그룹 '쎄쎄쎄'로 데뷔해 '신데렐라 콤플렉스'(온달에게 고함),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거야' 등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임은숙은 지난 1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아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방송 당시 "지난달 다발성으로 간에 전이가 돼 출연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딸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 나왔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4월에는 EBS '메디컬 다큐 7요일'을 통해 임은숙의 투병생활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임은숙의 별세 소식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쾌차하시길 바랬는데..", "슈가맨에 나와서 좋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번에 의학다큐에 나왔을 때 걱정했는데, 딸도 나이가 어리고 안타깝네요." 등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6일,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