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LA 에인절스의 오타니가 타자로 복귀했다.

LA 에인절스는 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타자로 복귀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오타니는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6월 9일 오른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2도 염좌 진단을 받은 뒤 DL에 올랐던 오타니는 이후 자가혈소판(PRP)과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아왔다.

주사 치료로 원활하게 회복되지 않으면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게 돼 시즌 아웃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타자로 복귀하게 되면서 에인절스는 일단 한숨을 놓게 됐다. 아직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지는 미지수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34경기 타율 0.289(114타수 33안타) 6홈런 20타점 17득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데이빗 플레처(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저스틴 업튼(좌익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안드렐톤 시몬스(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이안 킨슬러(2루수)-마틴 말도나도(포수)-크리스 영(우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는 앤드류 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