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원조 하이틴 스타’ 배우 원준이 18일 오후 4시께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앞서 원준의 별세 소식은 지난 19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원준은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같은 날 원준의 아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강남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온 것”이라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당뇨와 혈압이 있었다.”라며 “요즘 과로한데다 몸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원준은 ‘고교 얄개’(1977), ‘얄개 행진곡’(1997), ‘여고 얄개’(1977) 등에 영화 얄개 시리즈에 출연했고, 1979년 MBC 특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원준은 영화 ‘납자루떼’(1986)에서 주인공 ‘깔눈’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담다디’(1989), ‘잿빛 사랑 노트’(1990), ‘밤으로의 긴 여로’(1991), ‘영웅들의 날개짓’(1993), ‘불의 태양’(1994),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1996),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1990), ‘연애의 기초’(1995), ‘오박사네 사람들’(1996)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장례식장에서 차려진 빈소에서 지인들과 작별했다. 20일 오후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