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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4인조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전격 해체를 발표했다.

멜로디데이 멤버 유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네명은 오랜 고민 끝에, 2018년 12월부터 크래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잘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라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유민은 "멜로디데이의 유민으로 활동했던 지난 4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여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면서 "10년 가까이 함께 했던 회사를 떠나게 됐다. 앞으로 멜로디데이로 인사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여은은 이어 "항상 기다리기만 하는 우리 팬분들께 가장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저와 우리 멜로디데이 멤버들(예인, 차희, 유민) 위해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2014년 미니앨범 '어떤 안녕'으로 데뷔한 멜로디데이는 데뷔 전후로 '각시탈'(2012),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내일도 칸타빌레'(2014) 등 총 14여 편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데뷔 이후 '겁나', '#LoveMe', 'SPEED UP', '비가 내리면', '깔로(Color)', 'KISS ON THE LIPS' 등 다수의 곡들을 발매했다.

멜로디데이는 전격 해체를 발표하게 되면서 올해 6월 발표한 싱글 '잠은 안 오고'가 마지막 곡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