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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조선 초를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끝내 사랑을 지키려 했던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2018)의 김진원 PD와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2014)의 채승대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

설현의 안방극장 복귀는 KBS2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2015) 이후 4년 만이다.

설현은 극중에서 총명하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는 '한희재' 역을 맡았다. 한희재는 다양한 정보로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통찰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서휘'(양세종), '남선호'(우도환)와 운명적인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설현은 멤버들과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빙글뱅글'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12년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이후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2013), '오렌지 마말레이드'(2015), 영화 '강남 1970'(2015), '살인자의 기억법'(2017), '안시성'(2018)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았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는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