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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여진구가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호흡을 맞춘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아이유)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홍자매'로 불리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2013년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으로 작성한 작품으로 드라마 '닥터스'(2016),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힘을 더한다.

아이유는 극중에서 '장만월'을 연기한다. 장만월은 큰 죄를 짓고 긴 세월 델루나에 묶여있는 호텔 사장으로 고고한 외모와 달리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며 사치스러운 인물이다.

여진구는 '구찬성' 역을 맡았다. 구찬성은 성실한 완벽주의자로 이성적이고 냉철해 보이지만 마음이 약한 인물이다. 혹독한 자기 관리로 완벽한 스펙을 만들어 다국적 호텔 기업의 최연소 부지배인 자리를 꿰찼으나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이 돼 귀신 손님을 모시게 된다.

2008년 미니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한 아이유는 ’Boo', '마쉬멜로우‘, ’잔소리‘, ’좋은 날‘, ’너랑 나‘, '하루 끝’,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스물셋’, ‘팔레트’, '삐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으며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2013), ‘프로듀사’(2015),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 ‘나의 아저씨’(2018)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여진구는 드라마 '사랑하고 싶다'(2006), '일지매'(2008), '사랑은 아무나 하나'(2009), '자이언트'(2010), '무사 백동수'(2011), '해를 품은 달'(2012), '보고싶다'(2012~2013), '감자별 2013QR3'(2013~2014), '오렌지 마말레이드'(2015), '대박'(2016), '써클: 이어진 두 세계'(2017),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백프로'(2014), '내 심장을 쏴라'(2015), '대립군'(2017) 등 다수에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다.

여진구는 지난 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폭군 '이헌'과 광대 '하선'으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