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 진진진 흑마늘즙 진액

마늘은 예로부터 일해백리(一害百利)로 백가지 이로움을 주는 작물로 불렸다. 또한 단군신화에서도 곰이 환웅을 찾아가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어 100일 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여자로 환생했다고 나와 있는 것처럼 마늘은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애환을 같이해 온 식품이다. 특히 미국 타임지는 마늘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고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기능성 식품이라 극찬할 정도로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마늘을 즐겨 먹고 있다. 이에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해서 만나서 형성된 충적토로 과거 늪지역인 영향으로 토양 속 유기질 함양이 풍부한 경남 함안에서 마늘 재배부터 생산, 가공, 유통 및 판매까지 one-stop 시스템으로 6차 산업을 선도하며 정직한 농부의 마음으로 흑마늘 진액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백세도움농장의 김영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일해백리(一害百利)로 인간에세 백가지 이로움을 주는 마늘
‘함안 진진진’은 생마늘을 굽거나 찌거나 삶지 않고 그 자체를 저온 숙성시킨 뒤 흑마늘 진액을 저온 추출 방식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해 마늘의 유효성분을 더욱 배가시킨 건강식품이다. 유백색의 생마늘은 온도 및 습도 조절을 통해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면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해 흑마늘이 된다. 이때 색상이 변하는 것은 함유된 성분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흑마늘에는 생마늘에 없는 ‘S-아릴시스틴’이라는 수용성 유황아미노산이 생성돼 자극이 없고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으며 진한 마늘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성분은 줄어들게 된다. ‘S-아릴시스틴’은 황화합물과 아미노산의 결합체로 이 성분을 많이 생성하는 것이 흑마늘 제조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 또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증가하여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나타난다. “백세도움농장의 흑마늘 진액은 홍삼, 대추, 마카 등을 전혀 섞지 않고 통 흑마늘로 저온 추출방식을 통해 20% 이상 고형분(액상을 모두 날렸을 때 남는 유효 고체성분)을 넣어 진짜 진한 진품으로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진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백세도움농장의 흑마늘 진액을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먹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 번 맛본 사람이면 100% 재구매를 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인정을 소비자들로부터 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마늘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3대 영양소를 비롯해 비타민과 철, 아연, 셀레늄, 인, 알리신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마늘에 포함되어 있다. 마늘 특유의 맛과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세균을 죽이고 면역력을 높이며 혈액순환과 소화촉진, 당뇨병 및 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흑마늘에는 일반 마늘에는 없는 식이섬유, 철,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칼슘, 아연뿐만 아니라 약리작용을 하는 스콜지신, 게르마늄 등의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일해백리(一害百利) 이상으로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고 있다.

진짜 진한 진품으로 진심을 전하는 백세도움농장, 함안 진진진
2016년 고향인 함안군 칠북면으로 다른 귀농인들에 비해 다소 늦은 나이에 귀농해 마늘과 양파, 벼 등을 농사지으며 귀농교육부터 강소농 교육, 농업인 대학과 6차 산업 교육까지 이수한 김 대표는 농민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정보화 교육을 받으면서도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교육을 받으며 주경야독으로 노력한 결과 질 좋은 농작물을 직접 재배부터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하고 있다.
현재 백세도움농장에서는 흑마늘 진액을 비롯해 3대째 짓고 있는 벼농사를 통해 100% 햅쌀로 현미 수제 누룽지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단단한 식감의 현미는 물에 풀어도 단단함이 쉽게 부서지지 않으며 백미보다 영양적으로 월등히 뛰어나 남녀노소 간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농부는 하늘이 내린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농부가 얼마만큼 정직하게 땀을 흘렸냐에 따라 한 해 농사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땅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농부는 정직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건강한 백세를 위해 진짜 진한 진품으로 진심을 전하기 위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단계를 소비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며 건강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보답하고 있는 백세도움농장의 김영희 대표. “경남 함안이 수박의 주산지인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안에는 수박뿐만 아니라 많은 농특산품이 있습니다. 앞으로 농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함안이 수박 이외도 다양한 농특산품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전하는 그의 바람처럼 백세농장의 흑마늘 진액을 비롯해 모든 제품들이 김영희 대표의 진심 그대로가 소비자에게 전달되어 믿고 먹을 수 있는 함안의 대표 특산품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