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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주)범일산업] |
음식문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K-Food의 열풍, HMR(가정간편식) 시장의 급성장, 이것이 세계와 국내의 새로운 음식문화 트렌드다. 최근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그리고 비대면 문화의 확산, IT기술의 발달로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외식시장과 음식문화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문화까지 자리를 잡으면서 이에 관련된 산업까지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HMR 제품이 한류와 K-Food 열풍을 타고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1(Megashow2021)’에서도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전국에 다양한 제품들이 선을 보인 이번 행사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제품이 있었는데, 바로 ‘범일산업㈜(대표 신영석)’의 주방기기 브랜드 ‘하우스쿡(HAUSCOOK)’에서 출시한 ‘인덕션 정수조리기’가 주인공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범일산업을 찾아 경쟁력에 대한 집중 취재를 진행했다.
열판 및 코일생산 국내 점유율 40%의 강소기업, 그 기술력을 담다 ‘하우스쿡(HAUSCOOK)’
정수부터 자동 조리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기능, 1인 가정과 무인점포를 위한 맞춤 제품
범일산업㈜은 1980년 설립이후 약 42년간 꾸준한 기술개발로 기술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며, 전기압력밥솥 및 정수기, 의료기기 등에 들어가는 열판과 인덕션, IH밥솥 등에 들어가는 코일(IH Work Coil)의 국내 시장 4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이곳에서 개발한 원심주조방식은 세계 유일의 성형공법으로 열판의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월등하게 뛰어나서 LG, 쿠쿠, 쿠첸, 린나이 등의 국내 대기업과 일본의 가전제품 기업인 타이거 사 에서 이곳의 열판 및 코일을 핵심 부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열판 및 코일 업계를 선도해온 범일산업㈜은 자체 가전주방 브랜드 ‘하우스쿡’의 제품에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하우스쿡의 주력 제품은 ‘인덕션 정수조리기’와 ‘인덕션 스마트 튀김기’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인덕션 정수조리기는 세계 최초로 ‘정수기+전기포트+인덕션 렌지’가 하나의 구성으로 된 융·복합된 멀티제품으로 최근의 문화 트렌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그리고 무인점포의 확산이라는 현 트렌드에 맞춰 혁신적이고 다양한 멀티 기능을 담았다. 정수기능부터 자동 조리까지도 가능한 멀티 기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관련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4단 필터의 정수 시스템, 유해물질을 완벽 제거
식품별로 물의 양, 조리시간 등의 표준 설정, 가장 맛있는 레시피로 자동 조리
인덕션 정수조리기는 4단계의 정수필터가 탑재되어 항시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정수는 물론 80~90℃의 온수도 제공하여 차나 커피 등을 마실 수 있고, 뜨거운 물을 요리에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 정수기능은 1~2단계의 S&C복합필터로 수돗물에 잔존하는 미세잔류물과 녹물, 염소 등을 걸러내고, 3단계로 코코넛이 주원료인 ‘카본필터’가 물속에 용해되어 있는 잔량의 가스성분과 냄새, 염소 등의 유기물질을 흡착 제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약 14.2mm이하의 기공으로 형성되어 있는 ‘UF멤브레인필터’가 전처리 과정에서 미처 거르지 못한 잔여 이물질을 다시 한 번 걸러낸다.
인덕션 조리기의 기능은 더욱 혁신적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식품의 종류에 맞춰서 자동조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의 양, 조리시간, 데우기, 3종류의 메뉴를 설정하여 빠르고 정확한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라면과 떡볶이 등의 간단한 음식부터 우동, 찌개, 탕 등의 수준 높은 음식의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물의 양을 입력하면 정수기에서 바로 깨끗한 물이 공급되며, 설정 후에 재료를 담고 작동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요리가 완성된다. 신 대표는 “정수·조리·급탕 기능을 하나로 합쳐 정수된 뜨거운 물을 받아 식품을 조리하며, 메모리 기능으로 식품별 물의 양과 조리시간의 표준을 설정, 가장 맛있는 조건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최근 인건비와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비대면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무인점포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사의 제품은 현재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이다”고 언급했다.
모든 스테인레스 재질에 반응하는 전자유도가열방식(IH), 편의성과 안전성 모두 잡다
‘100℃까지 40초면 충분해’, 타 제품 대비 30% 높은 화력에 에너지 효율까지 매우 뛰어나
최근 인덕션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이 인덕션의 작동 버튼을 눌러서 발생하는 화재가 가장 많았다. 지난 3년간의 통계를 봐도 서울에서만 100건이 넘는 화재가 같은 이유로 발생했다. 더욱 큰 문제는 인덕션의 보급에 맞춰 발생 건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우스쿡의 인덕션은 전자유도가열방식(IH)을 탑재하여 이러한 화재사고에 대해서 매우 안전하다. 전자유도가열방식은 코일이나 열판이 자기발열을 해서 열을 전도 하는 것이 아닌, 자기장을 생성하여 냄비 등이 스스로 가열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적외선 센서가 적용되어 용기가 감지되어야만 작동하고, 예기치 않은 이유로 작동이 된다 하더라도 열판이 과열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또한 기존 타 브랜드의 전자유도가열방식 제품의 경우에는 냄비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STS304 스테인레스’ 재질에는 반응을 하지 않지만, 이 제품은 모든 스테인레스 용기에 반응을 하여 편의성도 매우 높다. 여기에 온수탱크와 인던션에 추가로 2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신 대표는 “인덕션 코일의 자체 발열 없이 용기만 가열되다보니 상판이 전혀 뜨겁지 않다. 그렇다보니 주변도 덥지 않고 화재의 염려도 없으며, 연료비도 상당히 절감된다”고 언급했다.
여러 가지 장점과 편의성을 가지고 인덕션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인덕션이 제대로 된 음식 맛을 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다. 이런 이유로 상업용으로는 다소 외면을 받고 있다. 가스레인지에 비해서 부족한 화력 때문이다. 하지만 하우스쿡의 제품은 ‘약한 화력’이라는 인덕션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일반적인 인덕션 제품의 경우 투입되는 전기전력 대비 70% 정도의 출력이 나오지만, 이 제품의 경우 100%에 가까운 출력이 나와 타사 제품 대비 30% 화력이 좋고, 열에너지의 손실이 거의 없다. 강한 화력에 전기에너지의 소비까지 확 줄인 것이다. 신 대표는 “당사의 제품은 타사 제품대비 열효율이 훨씬 좋다. 100℃까지 가열시간이 40초 정도 소요된다. 조리시간도 상당히 짧아지고 음식의 맛도 더욱 좋다”고 언급했다.
대기업 케터링 및 학교, 멀티플렉스, 음식점과 일반 가정에서도 적극 활용되다
‘Brand-K’ 제품 선정,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K-Food의 세계화에 앞장 설 것
이와 같은 여러 혁신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하우스쿡의 인덕션 정수조리기는 최근 다양한 곳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웰스토리(Welstory), 아워홈, CJ, 풀무원, 동원홈푸드 등 기업의 사내 케터링에 독점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병원, 대학교 등의 사내 식당에서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CGV 영화관, 고속도로 휴게소, PC방에서도 즉석 조리기로 활용되고 있으며, 인력이 부족한 음식점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을 사용 중인 풀초롱밥상 덕평휴게소점은 쉐프 혼자서 몰려드는 고객을 모두 충분히 대응해 내며 셀프 조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우스쿡의 인덕션 정수조리기를 두고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음식점은 물론 가정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K-Food의 세계화에 맞춰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국내 KC 인증부터 중국 CCC인증, CVC인증, 유럽 CE인증, 일본 PSE 인증, 베트남 CR 인증 등 세계 각국에서 제품 인증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전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서 세계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얼마 전에는 ‘Brand-K’ 제품으로 선정되며 해외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은 상태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하우스쿡이 K-Food의 세계화에 앞장을 서고 싶다. 또한 국내에서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던 저성장 시대 속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사의 제품이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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