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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연내 전당대회를 주문했다는 보도에 관련해 "전당대회 날짜나 비대위 지속기간은 당에서 비대위원이나 당원 뜻을 모아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어제 그 보도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 주도 당내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5차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전날 관련 보도를 부인한 것에 대한 입장을 요구 받고 "저는 그 보도 밖에 모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와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했다."라며 "그 입장 변함없지만 제가 확인해드릴 최소한만 확인해드렸고 더 이상은 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사정이라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추가 회동 계획 또는 요청 여부에 대해 "저희들이야 언제든지 열려있지만 지금 상황 자체가 쉽지 않아서 본인이 안만나겠다는데 우리가 자꾸 만나겠다고 하는 게 경우가 아닌 거 같아서 전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새미래 행사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어려울 때 당을 맡아서 운영했고 우리 당이 가치정당을 지향해야한다는 논제를 갖고 와서 당 나아갈 방향에 대해 도움되는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들어보니까 데일리 폴리틱스, 하루하루 현안 대응보다는 변화의 시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전체를 제대로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게 중요하다. 우리 당이 뚜렷한 가치를 갖고 가야한다고 하는 점에 얻은 바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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