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

‘청소년 탈선 우범지역 환경을 개선해 공동체 텃밭 및 주민쉼터 조성, 대안마을 학교운영을 통한 생계형 맞벌이 부부 자녀돌봄 문제 해결, 폐교를 활용한 주민공동공간 조성...’. 주민이 중심이 돼 설립된 지역공동체들의 우수사업 사례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2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지역공동체 담당공무원, 학계 전문가와 지역 현장 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급속한 경제성장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훼손돼 온공동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공동체 회복과 관련한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지역공동체의 지향점을 모색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전문가 등 민·관이 모여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해 각종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한양대학교 김종걸 교수의 “한국경제의 새로운 발전모델”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7개 자치단체의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자치단체는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사례는 전 자치단체에 공유·확산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활용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 자치단체에 전파하고, 향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허언욱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인 ‘국민행복’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공동체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